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산업을 7,228억원에 인수한다. 인수 대금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체인 금호고속을 매각하지 않고 외부에서 조달하기로 했다.23일 재계와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은 이날 채권단으로부터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최종 매각 가격으로 7,228억원을 공식 통보 받은 뒤 바로 수용하겠다는 뜻을 채권단에 전달했다. 7,228억원은 채권단이 소유한 전체 지분 57.6% 중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 지분(지분율 50%+1주)인 1,753만8,536주에 주가 4만1,213원을 곱한 액수다.박 회장은
한국석유공사는 24일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석유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2년 전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며 연차에 따라 퇴직 2년 전에는 임금의 35%, 1년 전에는 45%를 삭감한다.석유공사는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에 대해 그동안의 업무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합한 직무를 부여해 임금피크제 기간 동안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인건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고용 활성화와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
국내 주식시장이 23일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소식과 외국인들의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도공세속에 맥없이 무너졌다.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52포인트(1.89%) 떨어진 1944.54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3.37포인트(1.93%) 떨어진 680.30으로 마쳤다.이날 21,73포인트 하락 출발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인 코스피는 장 초반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예상치(47.5)를 밑도는 47.0으로 발표되자 낙폭이 확대됐다.국내 증시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
정부가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총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방문, "청년 고용문제는 대한민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며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나라에서는 내일을 논할 수 없다는 것은 국민과 정부 모두가 동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노동개혁이 청년취업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최 부총리는 "이번 노사정 대타협은 스스로 바뀌지
SK가 지난달 남북한 갈등이 고조됐던 시기에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했던 장병 60여명에 대한 특별채용을 약속한대로 실천하고 있다. SK는 23일 종로구 서린동 SK 서린사옥에서 SK 입사를 희망하는 전역 연기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지원자에 대한 특별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이번 설명회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SK의 문화와 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SK그룹 소개, 특별채용 절차 안내, 개인별 면담 등이 진행된다.그간 SK는 관계 당국과 협조해 전역연기 장병들의 채용에 대한
제주관광공사가 제주항 신축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외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한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관광공사를 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한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면세점 건물을 지어 국가에 귀속시킨 후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를 받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주력 수출산업 구조가 IT·전기전자·자동차부품 위주로 편중돼있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특히 일본의 엔저기조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한국의 주력 수출 전선에 적지 않은 타격을 안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석유화학과 건설 부문에 대한 편중도가 높아 한·일 양국과 경합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한·중·일 3국의 시가총액 100대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을 중심으로 업종별 지형도를 분석한 결과, 국내 100대 기업 중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의 나머지 잔금 3조여원을 납부하고 새주인이 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 인수대금 총 10조5500억원 가운데 마지막 잔금 3조1650억원을 25일 한전에 낼 예정이다.한전부지 마지막 잔금 분담 규모는 ▲현대차 55%(1조7407억원)▲현대모비스 25%(7913억원) ▲기아차 20%(633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낙찰받은 직후 매입 대금의 10%(1조550억원)를 지급했다. 올해 1월과 5월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0%(7조3850억원)를 냈다.현대차그룹 관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노사정의 대타협이 경제계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노사정이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성이 잡혔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2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이번 노사정 대타협은 상당히 전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경제계 의견은 불만이라기보다는 지난번 타협 이후 앞으로 실제로 현안 과제들이 남아있는데 추가로 현안 과제를 합의해서 입법화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잘해보자는 우려 또는 기대를
올해 수출이 3년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 위축이 1차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원화 약세 속에서도 회복탄력이 더욱 위축됨에 따라 한국 산업의 원천 경쟁력이 고 있다. 22일 무역업계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수출액은 1300억달러선으로 분기기준 2010년 4분기의 1278억달러 이래 5년만에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8월 분 858억달러에 9월20일까지 276억달러를 고려한 수치다.올 들어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8개월간 내리 뒷걸음질쳤다. 8월 수출액은 393억
국세수입이 담뱃값 인상으로 올해 7월말현재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1조원 늘었다. 2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국세수입은 13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4조4000억원)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했다.7월까지 세수진도율은 올해 본예산(221조1000억원) 기준으로는 61.2%, 추경 세입 보전분을 제외한 예산(215조7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62.7%다. 지난해 같은기간 세수 진도율(57.5%)보다 4~5% 가량 높아진 셈이다.소득세 수입은 35조5000억원, 법인세 수입은 24조원으로 지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년 넘게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사진)이 여전히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경영자(CEO)’ 1위로 꼽혔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성인 남녀 21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회장이 14.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삼성가에서는 이 회장에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1.8%)이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8%)이 7위를 기록했다.전체 2위는 성공한 벤처 1세대 대표주자 격인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13.9%)이 차지했다. 이원
통신3사가 추석 연휴 통화량 증가 등에 대비해 비상 운영체제에 들어간다.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앞둔 22~29일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연휴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이동통신 트래픽(데이터양) 관리에 들어간다.SK텔레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오후 트래픽이 평일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세대(G)이동통신인 LTE 데이터는 평일보다 24%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인 8일간 비상 운영체제를 가동, 총 2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한다.SK텔레콤은 트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15 수입차 채용박람회의 개막식을 알렸다.한국수입차협회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D2홀에서 '2015 수입차 채용박람회(Import Car Career Fair 2015)' 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수입차 채용박람회는 한국수입차협회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국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0) 수준의 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연준 관계자 대부분은 올 연말 이전에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갖고 있으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0월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연준의 결정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당초 예측 수준에 못미친다는 판단인 만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은 증폭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