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청와대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경남 양산의 사저 신축 공사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주민 불편을 점검하기 위해 잠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달 초 착공을 시작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의 사저 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임시 중단됐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사 임시중단에 대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공사 먼지 발생, 소음 등을 염두에 두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사저 건립은) 건축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미 탄핵은 되었고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판결이 났다"며 "그 결론을 뒤엎자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발언 이후 많은 비판도 받았고 격려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서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잘못됐다고 믿고 있다"며 '탄핵은 잘못'이란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그는 "내 발언은 당론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8일 "정의당은 반기득권 정치의 더 큰 플랫폼이 돼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와 정의당의 반기득권 정치는 결코 '소금정당', '등대정당'의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집권의 야망을 갖고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겨냥해 "투표용지에 도장도 마르기 전에 국민의힘에선 탄핵을 부정하는 말이 나오고, 이명박·박근혜 사면을 입에 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부동산 민심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차이나타운' 조성 논란을 빚었던 강원도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설전을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중문화타운 건설이 무산됐다는 보도를 전한 이 전 최고위원의 글을 올리며 "왜곡된 선동으로 청년 일자리를 걷어 차버리고도 잘한 일인 것처럼 선전하니 참 이해하기 어렵다"며 비판했다.그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는 한국과 중국 양국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를 저급 차이나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진석 추기경이 선종한 것에 대해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라며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고인을 향해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며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이어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고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향년 90세로 선종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기경께서는 평생 봉사와 헌신에 힘써오셨고 많은 서적을 집필하셨다. 특히 가톨릭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다"며 "추기경께서 삶으로 보여주신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며 추기경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나만을 위해 살지 말라'시던 추기경님의 말씀과 삶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을 일컫는 이른바 '문파'를 향해 "여러분이 문자행동을 하면 할수록 재집권의 꿈은 점점 멀어져간다"고 일침했다. 조 의원은 2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노컷뉴스가 보도한 '문파보고서'라는 기획기사를 읽었다. 그 중에는 문파(강성 열혈지지층) 6인과 심층 인터뷰 기사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파들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인용하며 "이 분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해하고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기도 하다"면서 "민주당 정권이 연장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하는 조해진 의원이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대선 출마에 대해 열어놓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당시엔 대선 불출마로 선을 그었는데 최근 대선후보 단일화를 언급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안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며 2022년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조 의원은 "본인이 고민해서 결단할 문제고 민심이 어떻게 받아들이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청와대가 27일 경제 5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으로 건의한 데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검토한 바 없으며, 검토할 계획도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앞서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구속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의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이들 단체는 사면 건의서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차기 대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맞붙을 경우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7.2%, 이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0%로 각각 집계됐다.'그 외 후보'라는 응답은 7.8%, '없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27일 언론사와 제휴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거대 권력이 됐다며 정부 기금으로 별도의 뉴스 포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신문기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최강욱, 강민정 의원과 주최한 '언론개혁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조사한 영향력 있는 언론사와 신뢰하는 언론사에 네이버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이어 포털을 통한 정보 접근성은 향상됐으나 ▲신뢰성 저하와 오보의 빠른 확산 ▲다음과 네이버의 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군 모병제 전환 등이 화두되는 가운데 정의당이 27일 '모병제 추진 및 군인 처우개선' 간담회를 열고 "언제까지 징병제를 고집할 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군복무 관련한 논란은 항상 있어왔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징병 대상 인구를 고려할 때 언제까지 징병제를 고집할 수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군복무 논란이 거세게 된 중심에는 코로나 이전부터 높아진 청년실업률과 지속적으로 확대된 불평등하고 불안한 미래가 있었다"며 "징병대상이 아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4·15 총선 때 회계부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했다. 지난 20일 보석 석방된 후 첫 상임위 참석이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여러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국토교통부가 국가철도망계획 추진에 미온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질의를 이어나갔다.앞서 정 의원은 보석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권자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산적해 있는 지역 현안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이 오늘로 3주년이 됐지만 남북관계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변인은 "판문점선언의 결실 중 하나였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북한의 일방적 폭파로 한순간에 사라졌다"며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총살되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 김정은은 지난 1월 노동당 대회에서 전술핵무기 개발을 공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남북 간 판문점 선언 3주년이 되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어렵게 찾아낸 평화의 불씨를 다시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이다. 지난 3년간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허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미국을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예측과 대비가 어려웠던 협상을 풀어나가고자 했으나 타결까지 이르는 길은 쉽지 않았다"며 "새롭게 바이든 미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이 교착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