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이 11일 정의당에선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화 세대 리더들은 기득권체제를 만들었고 민주화시대 586리더들은 이 기득권에 안주해버렸다"며 "서울의 과감한 변화는 서울의 청년들, 그리고 청년을 주체로 세울 수 있는 젊은 정치가 주도해야 하며 권수정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표어로 '성평등 서울', '노동자 서울시장', '40대 젊은 시장' 등을 내세웠다.권 의원은 "전임시장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당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희망, 회복, 포용, 도약 좋은 말 대잔치"라고 비판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교가 넘치고 내용은 현란하나 전혀 공감되지 않는 이야기 일색"이라며 "국민들은 대통령의 말뿐인 위로보다 모든 국민을 향한 포용력, 국가를 바로 세울 리더십, 지혜로운 국가 행정력을 원한다"고 말했다.그는 "부동산 경제 폭망 실정이나 수백억을 쏟아붓고서도 제자리인 국가 안보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이 세계 경제 침체에 우리도 하는 수 없었다는 투의 자기 위로만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일 정부에 "집단면역 달성될 때까지, 올 한 해만이라도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자영업에 대한 대출 원리금과 이자 상환을 전면 유예하라"고 제안했다.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대료보다 더 큰 문제는 대출금 상환 압박이다. 지난 한 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원리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하고, 일 년 동안 금융기관이 받지 못하는 이자를 정부가 지원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질병관리청장이 독감 유행 시작 전인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 11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제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며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앞서 지난 9일 노동당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를 명시하는 한편, 지난 2016년 제7차 당대회에서 폐지했던 비서국을 다시 부활시켰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을 총비서로 추대한 것으로 보인다.김정은의 당내 공식 직함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지난 2016년 위원장으로 바뀌었다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꼭 등장하는 뉴스가 있다. 바로 기업인, 고위 공직자, 시민단체 등 각종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의 신년사이다. 새해의 목표와 각오 등이 담겨 있는 신년사를 살펴보면 그해 펼칠 정책, 경영전략, 변화 등을 알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올해는 흰 소의 해라는 신축년(辛丑年)으로 신년사 중 가장 많이 보인 것이 바로 '소'와 관련된 말이었다. 특히 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뜻인 '우보천리(牛步千里)'와 비슷한 뜻인 '우보만리(牛步萬里)'는 올해 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른바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이 8일 국회에서 의결됐다.재석 266인 중 264인이 찬성하고 2명이 기권하며 반대는 한 명도 없었다. 개정안은 지자체나 수사기관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부터 신고를 받으면 즉각 조사나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경찰관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 조사나 피해 아동 격리조치를 위해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기존의 학대신고 현장에서 '피해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장소'로 확대했다.이 외에도 아동학대 범죄 관련 업무수행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산업재해나 대형사고가 났을 때 기업과 경영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66인중 찬성 164인, 반대 44인, 기권 58인으로 가결됐다.앞으로 산재나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면 안전조치를 소홀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 법인이나 기관에게도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된다. 5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는 산재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고,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3년의 유예 기간이 주어지는 등 수위가 조정됐다. 국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신축년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알리는 공식 신년사를 발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하고,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차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의지를 정확히 설명할 것"이라 말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하고 앞서 7일 신년인사회에서 언급한 '회복·통합·도약'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8명에 대한 선출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이재승, 김광동, 이상희, 임승철, 최광준, 차기환, 정진경, 이옥남 총 8명이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들은 이후 대통령 임명 절차와 인사 검증 작업을 거친 뒤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진실화해위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기가 활동한 이후 지난달 10년만에 2기가 출범했다.위원단 9명 중 정근식 위원장 1명만 정해진 채 8명은 공석으로 있다가 이번에 8명 위원에 대한 선출안이 통과된 것이다. 2기 진실화해위는 최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 남북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대남문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남관계 문제'라고 언급한 사례들은 있으나 '대남문제'라는 표현은 처음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북한 중앙조선통신은 북한의 8차 노동당대회 3일차 사업 보고 내용을 보도하며 "보고는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 문제'를 고찰했으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산업재해나 대형사고가 났을 때 기업과 경영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중대재해법을 의결했다. 이로써 중대재해법은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된다.중대재해법은 산재나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면 안전조치를 소홀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 법인이나 기관에게도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여러 경제단체와 기업 측에선 "법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코스피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이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왔다"며 "동학개미가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새로운 힘으로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어제 사상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며 "주로 초저금리와 유동성 팽창이 큰 배경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동학개미'를 언급하며 "동학개미의 기여도 주목된다. 작년 한 해 증권사의 주식거래활동 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원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거의 마음을 굳혔다. 조만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출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심을 이달 중순 안에는 밝혀야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당 내 경선방식을 100% 시민여론조사로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불가피한 룰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들에겐 죄송한 부분이지만 시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방법으로 안철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외교부는 강창일 전 의원을 주일본대사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강 대사는 4선 의원을 지냈으며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지내는 등 정치권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꼽힌다.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어가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인사로 풀이된다.도쿄대에서 동양사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당시 한일의원연맹 회장 신분으로 청와대와 교감하며 의원외교를 이끌기도 했다.강 대사의 발령은 지난해 11월 내정됐는데 일본 우익 경향 신문에서 강 대사의 과거 '천황' 관련 발언과 쿠릴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8차 노동당대회 3일차 회의에서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대외 관계를 확대·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8일 전날 김정은 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며 "보고는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 문제를 고찰했으며 대외 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전했다.그러나 대남·대미 문제 및 확대방향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북한은 2016년 제7차 당대회 때는 사업총화 보고를 마친 뒤 전문을 공개해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