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GNI)이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하락해 ‘3만 달러’ 진입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저성장세를 극복하지 않는다면 장기간 국민소득 2만달러대에 머물러 ‘중진국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5일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만8200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2만7100달러,
현대자동차가 올해말까지 사내하청 근로자 4000명을 정규직전환하고, 2017년까지는 2000명을 추가해 총 6000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현대차 노사는 14일 이런 내용의 '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현대차 사내하도급 업체 대표, 금속노조, 현대차노조 지부, 현대차노조 울산 하청지회 등이 참여했다.현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대타협이 성사됐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사전작업이 1년여의 진통끝에 마무리되고 본격 이행에 들어가게 됐다.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5일 오전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제89차 본위원회를 열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했다.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박용만
효성은 조현준(47) 사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한 SBS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12일 밤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 사장이 보석사업이나 아트펀드 등을 통해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효성은 "방영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크게 다르며 제
노사정이 13일 노동시장 구조 개선에 극적으로 대타협을 끌어냈다.노사정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노사정 4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2대 쟁점인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을 비롯해 비정규직, 청년 고용 확대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대표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랜 시간의 결실이 이뤄졌다”며 “오늘 회의에서 노사정
전 세계 코트라(KOTRA·사장 김재홍) 해외무역관의 수출전문가들이 서울에 총집합한다.코트라는 14~1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지방 5개 도시(김해·대구·대전·광주·원주)에서 전 세계 해외무역관 직원 140명과 함께 '코트라 해외무역관 직원과 함께하는 1대 1 수출전략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는 수출부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이 국내 10대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오는 17일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 국회로부터 신 회장의 출석을 통보받고 심사숙고 끝에, 경영권 분쟁으로인해 추락한 기업 이미지 회복과 롯데그룹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국감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며 "국감
정부가 자녀세대로의 증여를 쉽게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주택 비과세제도는 공제·감면 제도로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기획재정부는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계획'(이하 운용계획)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장기 조세정책 운용계획은 앞으로 5년 이상의 조세정책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국회에 제출됐다. 지난해 운
직장인 절반 가량은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655명을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9%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특히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은 추석 상여를 ‘받는다(44.8%)’고 답한 이들보다 ‘받지 못
삼성그룹은 이건희회장 전용기 보잉 B737기를 비롯한 자사가 보유 중인 전용기 3대를 모두 대한항공에 매각한다.전용기 운영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대신 민간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전용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1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보잉 항공기 B737 2대와 캐나다 봉바르디에가 제작한 BD700 1대를 대한항공에 매각키로 했다.또 삼성전
한국은행은 11일 열린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1.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른 'G2 리스크'가 석 달째 동결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 곳곳에서는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39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7% 줄어 8개월째 감소세
정부는 여당과 함께 노동개혁 법안 입법을 추진하는 등 노사정 합의와는 별도로 노동개혁에 착수하기로 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노동개혁 향후 추진방향’에 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이들은 노사정이 정부가 제시한 시한(10일)에 맞춰 대타협을 이루지 못한 것에
내년 국세 감면액이 비과세 및 감면 세법 정비에 따라 올해보다 3300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 예산안 첨부서류로 '2016년도 조세지출예산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조세지출예산은 관련법에 따라 이뤄지는 비과세·감면, 소득공제·세액공제 등 조세지원 실적이다.기재부는 고용창출투자세액의 대기업 기본공제 폐지 등 비과세·감면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오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된 것과 관련해 성실하게 준비해 출석하겠다고 밝혔다.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2년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아 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하지만 이번에는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데다 국감 증인 출석을 두 번이나 거부하는 것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의 하나인 ICT 산업의 활력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어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0일 현대경제연구원 정책조사실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의 'ICT 산업의 발전 과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ICT 3대 제품의 수출은 2003~2012년동안 연평균 3.6% 성장했다.이는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