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김태흠 의원이 23일 "요즘 친박이 어디 있느냐"며 계(契)를 비유로 "다 깨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내 초선의원이 절반이 넘는데 강성, 친박 이런 이미지에 거부감을 갖고 있어 김 의원의 강성 친박 이미지가 부담되지 않는지'라고 묻자 "과거에 친이, 친박 할 때 저도 그 프레임에 갇혔던 사람은 맞는데 요즘 친박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그는 "계주가 감옥에 가 있고 총무도 없는 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3일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이건 깡패들이나 하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백신의 판권을 쥐고 있는 것은 미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심이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과 특히 언론에서 '미국이 수출금지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지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백신이) 계약된 게 있고 또 언제까지 납품하겠다는 약속도 있다"며 "만약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가 22일 부인이 옷가게 직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경찰 조사 사실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이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낸 성명에서 "주한 벨기에 대사는 지난 4월 9일 벌어진 부인에 관련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대사관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대사는 부인이 입원하던 당일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임을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고 전했다.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세계 최초로 정치인 팬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챗봇을 출시했다. 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이 있어 금융권, 홈쇼핑, 숙박예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 팬클럽인 '그래도 이재명'은 22일 AI 기술이 접목된 카카오톡 단체방용 챗봇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재명'은 지난달 23일 3000여명의 발기인과 함께 출범한 이 지사의 지지 단체로 챗봇이 팬클럽에 적용된 사례로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정부가 희귀 혈전 논란을 낳은 얀센 백신 도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유럽의약품청(EMA)의 안전성평가위원회는 지난 20일 얀센 코로나19 백신접종의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 관련하여 안전성 평가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EMA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희귀혈전증은 얀센 백신의 매우 희귀한 부작용으로 분류하고 제품설명서에 등록하기로 지난 20일 결정한 바 있다.이에 대해 배 반장은 "이러한 평가는 미국에서 4월 13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휴가 복귀 후 격리중인 군인들의 부실식단 사진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관련 지휘관들을 엄중조치 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밥 때문에 서러움 느껴야 하는 청년 병사, 국방부는 '1식 4찬 제공' 급식지침 위반 조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군이 병사의 사기 진작은커녕 오히려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코로나 때문에 '휴가 이후 격리'라는 국방부 지침을 지키는 청년 병사들의 식판을 보니 기가 찬다. 급식의 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2일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해 "10여 년 전 '하우스 푸어' 대란을 경험하고도 대출을 끼고 집을 사라는 꼴이니 무책임의 극치"라며 비판했다.여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도대체 가치와 철학이 무엇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당색을 빗대어 "파란색이 빨간색으로 전이됐다. 초록은 동색이라더니 청적도 동색"이라며 "민심을 오독한 민주당과 민심에 오만한 국민의힘이 부동산 부자들에게 벌이는 충성 경쟁에 주거 불안에 시달리는 서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작을)이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사과"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개혁은 진정한 반성과 사과에서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대 여성의 15% 이상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을 외면했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심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정치권이 이러한 20대 여성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한다"며 "20대 여성들이 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지난 8년 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안이 22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해충돌방지법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나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걸 금지하는 것은 물론 사적 이해관계자와 얽히는 경우 스스로 회피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을 의결했다. 여야가 지난 14일 정무위 소위원회에서 이견을 조율해 합의한 지 8일만에 통과된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공직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당이 과거로 다시 회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위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사면론을, 그것도 선거 끝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서 꺼내는 것은 국민께 '저 당이 이제 좀 먹고 살 만한가보다'는 인상을 주기가 너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문재인 대통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백신 문제, 관료들에게만 맡겨 놓을 일 아니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백신TF 팀장의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장 5월 한미정상회담 때 민과 관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대통령이 직접 화이자, 모더나를 방문하는 일정을 만들고 CEO를 만나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백신은 서류상의 총 구매 계약량보다도 도입 시기가 더 중요하다"며 "매달 어떤 종류의 백신이 얼마나 들어오고 누가 맞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정의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면 발언이 논란이 된 지 수 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발언이 취임한 지 며칠 되지 않는 두 시장의 입에서 나온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시정 초기에 시민들의 삶을 돌보기에도 모자란 상황에서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청소년 10명 중 6명이 결혼을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도 60%에 달했다. 여성가족부는 만 9~24세 청소년 717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조사한 '2020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청소년 종합실태조사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며 이번 조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 삶 변화와 관련된 질문이 추가됐다.성별로는 여자 청소년의 경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회삿돈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상직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 회사의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수백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이 의원의 배임 및 횡령 관련 액수만 약 5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직원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겠다"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지난 2월 20대인 서울시 7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서울시 7급 공무원 A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장, 통신수사, 가족, 지인, 동료 등 주변인 수사 등을 진행했다"며 "수사사항을 종합해 볼 때 타살 정황이나 사인에 의문을 제기할만한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한 사망 원인이나 극단적 선택의 동기 등은 고인 및 유족의 명예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