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야 한다"며 "우선 도시 내 주택 공급의 핵심인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미 재개발 노후도 요건 완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은 완료했다"며 "노후 계획도시의 경우 작년 12월 특별법 통과로 안전진단이 면제됐고, 미래도시지원센터도 1기 신도시 5곳에 모두 설립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31억원짜리 강남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을 자영업자라 속여 빌린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는 월 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들이 고금리 시대를 맞아 원금과 이자 등 원리금 상환 부담에 허덕일 때 국민을 섬기겠다는 정치인 후보가 소상공인 사업자금 대출을 위법하게 취해 이자만 내고 부동산 투자로 거액의 시세차익까지 챙긴 것이다. 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반 가계주담대는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상공회의소는 27일 2층 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회원업체 회계담당 부서장 및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개정세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기획재정부 조세법령운용팀 오지윤 사무관, 법인세제과 양서영 주무관이 국세기본법⋅국세징수법, 소득세, 법인세, 조세특례 분야,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분야를 비롯해 국제조세, 관세 관련 개정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포항상의 관계자는 "상의에서는 매년 세무·회계 담당자들의 개정된 세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52조원가량 덜 걷힌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51조9000억원 줄었다. 세정지원 기저효과(10조2000억원)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세수감소는 41조7000억원 수준이다.예산(400조5000억원) 대비로는 56조4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작년 9월에 발표한 세수 재추계치보다는 2조7000억원 증가했다.이같은 국세수입 감소는 기업실적 악화 및 자산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평균 4.77% 떨어진다. 고시 이래 첫 하락이다. 1㎡당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더 리버스 청담'로 확인됐다.국세청은 29일 '2024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 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상속·증여세 등을 과세할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사용한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같은 보유세 및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적용하지 않는다.이번 고시 물량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229만호(오피스텔 122만호·상가 10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역대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해 120만명에 달했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자가 올해는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기획재정부가 29일 내놓은 '2023년도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고지'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49만9000명에게 4조7000억원이 고지됐다. 이 가운데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41만2000명, 고지 세액은 1조5000억원이다.전체 종부세 과세인원은 128만3000명에서 49만9000명으로, 주택분 과세인원은 119만5000명에서 41만2000명으로 대폭 줄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오피스텔과 상업용건물의 기준시가가 동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국세청은 2024년 기준시가를 고시하기 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17일 기준시가안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61조에 따라 매년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에 대한 기준시가를 고시하고 있다.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 및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일정 규모(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적정가격을 평가했다.고시 물량은 229만호(오피스텔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되고 있는 보유세가 주거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 목표에 걸림돌로 작용, 보유세 면제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 30% 수준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주택학회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 정책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을 위해 보유세를 감면해야 하며,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SH공사가 지속적으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올해부터 공시지가 18억원 이하의 주택 1채를 공동 소유한 부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의 올해 종부세 기본공제가 1인당 9억원씩 총 18억원으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공시지가가 15억5600만원인 강남 은마아파트 1채를 공동으로 소유한 부부는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되고, '아리팍', '반포 래미안' 등 고가 아파트 보유자도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게 된다.다만 이 같은 혜택을 누리려면 국세청에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CJ대한통운의 현 주가가 역사적 최저 수준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8일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택배 및 계약물류(CL) 사업부 수익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씩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6000원에서 7.55% 상향한 11만4000원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800원이다.CJ대한통운은 2분기 매출액 2조96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1124억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보증금 미반환 임대인 명단 공개와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요건 강화를 대책으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임대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등록 말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기준을 구체화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했다.지난 3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에 따라 9월 29일부터는 전세보증금 반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주택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임대주택, 전통사찰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완화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공공성 있는 등록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 공공주택사업자 등이 소유한 부속토지 위에 있는 민간임대주택)의 부속토지에 대한 합산배제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 사업비용이 절감되고 주거안정 및 공급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통사찰보존지 내 주택부속토지에 대한 합산배제도 허용한다. 이는 전통사찰과 사찰 주변 공동체(일명 사하촌)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역전세·전세사기 등 서민 주거안정 저해 요인 방지에 주력하고 주거비 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세입자 보호조치를 전제로 7월 말부터 1년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 대한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특히 역전세난 심화 여파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대신 특례보금자리론 반환 대출 수준인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한다.이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세수 펑크 우려와 관련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세법 개정 등을 통해 세수 확보를 할 때는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수 부족을 지적하자 "주요 세목에 관해서 조금 더 실적을 챙겨봐야 한다"며 "7월 부가세 납입, 8월 법인세 중간예납이 있기 때문에 8월경, 늦어도 9월 초에는 전반적인 세목에 대한 진도가 나온다. 그때 세수 상황을 체크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정부는 올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내 개별주택공시가격이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4.93% 하락했다.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9만3000여 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경기도 내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4.93%로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의 변동률과 같다.이번 공시 대상 개별주택 호 중 6만1000여 호만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고, 개별 주택의 대부분(87.5%)인 43만2000여 호는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