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 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 관련 법안 제정에 관해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통일부는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입장을 14일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대북전단금지법'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훼손하는 입법'이라는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정부는 인권을 타협할 수 없는 가치로 존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그러면서 "현재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국회 논의 과정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총참모부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의 실제 이행을 보류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를 화상으로 6월 23일 진행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었다"면서 예비회의에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이어 예비회의에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에 제기한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22일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전단 살포를 시도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대북전단 및 물품 살포 금지 방침을 밝히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단 및 물품을 북한에 살포하려고 시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박상학 대표와 관련자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정부는 대북전단 및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2일 밤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 이들이 살포한 대북전단 풍선 일부는 23일 오전 강원도 홍천에서 발견됐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를 판문점 선언 위반이라고 지적한 한국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철면피한 망동'이라며 반발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북남(남북)관계 파괴자들의 뻔뻔스러운 추태'라는 제목의 정세론해설에서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예고에 대한 통일부와 여당의 최근 입장에 대해 "도적이 매를 드는 철면피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보도했다.최근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 예고를 두고 통일부가 "명백한 판문점 선언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힌 것과 더불어민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 큰샘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각각 오는 21일과 25일 대북전단(물품·쌀이 든 페트병) 살포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밝혔다.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경찰 및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 대응과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위반에 대한 처벌을 병행해 전단(또는 물품) 등 살포 행위를 엄정하게 차단하고 재발 방지를 견인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탈북민단체 큰샘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각각 오는 21일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6층 기자실을 찾아와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전했다.김 장관은 '사태를 수습하지 않고 물러나는 게 능사는 아니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가지를 고려했지만 지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탈북민 단체 등을 경찰에 고소·고발 대신 수사 의뢰 방식을 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통일부는 두 단체의 대북전단과 페트병 살포행위에 대해서 교류협력법을 비롯해 항공안전법, 공유수면법 등에 대한 위반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통상 고소·고발은 증거가 명백하거나 개연성이 높을 때 취하는 조치인 반면 수사 의뢰는 혐의에 대한 의심은 들지만 명백한 증거가 부족하거나 개연성이 높지 않을 때 한다.수사의뢰는 특별히 주체가 한정돼 있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통일부는 11일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탈북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2곳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두 단체의 대북 전단 및 페트병 살포 행위가 남북교류협력법, 항공안전법, 공유수면법 등에 대한 위반이 의심된다고 보고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며 "정부는 향후 경찰의 수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 고발의 핵심은 교류협력법 위반이다. 정부는 두 단체가 물자의 대북 반출을 위해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통일부가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벌여온 탈북민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으로 고발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과 큰샘 대표 박정오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인설립허가 취소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여 대변인은 두 단체가 대북전단 및 페트병 살포 활동 등으로 인해 남북교류협력법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제13조는 '북한으로 물품 등을 반출·반입하려는 자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낸 가운데 탈북자단체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오는 25일 100만장의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알려 접경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탈북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수소가스를 다량으로 확보한 상태로 대북 풍선 10개를 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경기 파주·연천·인천·강화 등 접경지역 3개 시·군을 중심으로 24시간 경찰인력을 배치해 대비태세를 갖췄다.경찰은 지난 9일 경찰 기동대 인력을 파주·연천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방부는 4일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측에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문제삼으며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명의 대남 비난 담화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최 대변인은 '대북 전단이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행위냐'라는 질문에 "그것에 대한 판단도 통일부에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창린도 포사격과 GP 총격 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남측에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으라고 요구하자 곧바로 통일부는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초래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보조를 맞췄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가 접경지역의 긴장 요소로 이어진 사례에 주목해 여러 차례 전단 살포 중단에 대한 조치를 취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여 대변인은 "실제로 살포된 전단의 대부분이 국내 지역에서 발견되고 접경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모씨가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 김세현 판사는 7일 오후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상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씨는 지난 5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주먹을 휘둘러 턱을 한 차례 가격해 경찰에 체포됐다.김씨는 또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 후 지구대에서 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애초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폭행하려고 계획했지만, 홍 대표의 위치를 몰라 김 원내대표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고 비방하는 것을 보고 울화가 치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