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1.16 10:30

여수·대산·대전·나주 등 주요사업장 인근 400여명 중학생 초청

LG화학의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식초와 소다의 화학 반응으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촛불을 끄는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LG화학은 이달 중 총 네 차례에 걸쳐 여수, 대산, 대전, 나주 등 주요사업장 인근 400여명의 중학생들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G화학의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까지 7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 15일 시작된 새해 첫 캠프는 여수 인근 중학생 100여명을 디오션리조트로 초청해 2박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화학캠프는 ‘세상의 모든 것이 화학을 만나면 합(+)이 아닌 배(x)가 된다’를 주제로 다양한 화학실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편광판을 이용한 편광마술상자, PVC를 활용한 에어로켓 등을 직접 만들며 화학 소재들의 중요성을 익혔다.

이 밖에 과학수사요원, 환경연구원 등 화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또 환경 교육과 과학 마술쇼를 접목시킨 ‘환경과학쇼’ 공연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과학 실험 5가지를 체험하는 ‘사이언스 5종 경기’도 함께 진행됐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우리의 삶 속에 화학이 항상 함께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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