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11 16:16
은하선 <사진=E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페미니스트 은하선 작가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88년생인 은하선은 '이기적 섹스', '그럼에도 페미니즘' 등 다수의 성·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발간한 작가다.

예원학교·서울예술고를 거쳐 2008년 한양대 음악대학에 진학했고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대학원에 진학,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수석에게 오보에 마스터클래스를 받았다.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으면서 음악계 내의 성폭력을 몸소 겪었고, 올해 이런 실상을 알리면서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2011년 재학 중이던 한양대 성의 이해 과목이 성차별적이라고 생각한 은하선은 이를 SNS에 퍼뜨리고 일부 언론에 메일을 보내 공론화시켰다. 이를 계기로 성의 이해 과목은 폐강됐다. 

이후 2015년 독일 유학 중 자신의 성 내용을 담은 책 '이기적 섹스'를 출판했고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 한 뒤 EBS 까칠남녀에 출연했고 '은하선 토이즈'라는 섹스 토이샵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연세대 총여학생회는 은하선의 강연을 추진 및 강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일부 학생들은 "은하선은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물론 종교에 대한 비하를 드러내는 언행으로 많은 사회적 논란의 시발점"이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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