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20 14:34
드루킹 한나라당 댓글조작 폭로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드루킹' 김동원씨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이 2007년 대선 당시 수십억원을 들여 댓글조작 조직을 운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1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드루킹 "2007년 한나라당 댓글 기계 200대 운용" 주장, 놀랍지만 놀랍지 않은 꼴이고 불법이면 처벌해야 하는 꼴이다"라며 "김경수 들으면 경천동지할 꼴이고 민주당 한국당 도긴개긴 꼴이다. 허익범 특검 연장하고 한나라당 댓글기계도 특검 촉구합니다. 불법이 불의가 판치는 세상 꼴이고 위선과 거짓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김도원씨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당시 한나라당 측은 서울 용산 전자상가 등지에서 댓글 기계 200대를 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댓글 기계는 한 대에 500만원 가량 했다. 약 10억원의 비용이 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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