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30 08:2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레이니스트가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 참여사는 컴퍼니K, 두나무앤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까지 총 6개사다.

레이니스트는 지난 2015년 시드 투자(19억), 2017년 시리즈A 투자(30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투자유치로, 누적 189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2012년 6월 설립된 레이니스트는 2014년 8월 개인맞춤형 카드추천 서비스를 시작으로 '뱅크샐러드'를 출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뱅크샐러드 앱은 2017년 6월 출시, 1년 만에 1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40만건, 누적 회원수 185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장 인기있는 금융 앱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자 IR에는 지난해 연말 대비 725%가 넘는 매출 신장률과 277% 상승한 월간 실 사용자(MAU)를 기록한 것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뱅크샐러드는 최근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의 금융분야 주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변준영 컴퍼니K의 이사는 “'뱅크샐러드'는 좋은 인력들이 시장의 문제를 잘 정의하여 풀어내고 있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의 대표는 “개인자산관리(PFM)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시스템을 고도화 해 나가는 것은 물론, 데이터로 고객을 파워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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