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23 15:53
두바이 한류박람회 위촉식에 참석한 홍보대사들. (사진 제공=코트라)
두바이 한류박람회 위촉식에 참석한 홍보대사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배우 하지원과 아이돌 그룹 세븐틴, SF9이 두바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3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위촉식을 열고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하지원, 세븐틴, SF9을 임명했다.

두바이 한류박람회는 스타, 공연 등 한류 문화를 우리 소비재·서비스 판매 홍보와 연계한 수출 마케팅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간 두바이에서 열린다. 

중동 지역은 최근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류가 널리 퍼지고 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동 소비 시장을 선도하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개최지로 결정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가 중동 내 한국 소비재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 시크릿가든, 기황후 등으로 'K드라마 열풍'을 불러온 대표 배우다. 

세븐틴은 지난 2015년 데뷔한 13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꾸준히 국내외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데뷔한 9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SF9는 최근 미국 대중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019년에 반향을 일으킬 K팝 그룹'으로 선정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홍보대사들은 개막식 무대인사와 K팝 공연, 사인회, 기자회견을 비롯해 티셔츠 판매 수익금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중동 내 핵심 협력 대상국인 아람에미리트의 젊은 층에서 한류가 인기다"라며 "한류스타를 활용한 경제·문화 교류로 한국 제품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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