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29 08:4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출퇴근 시간 기록 및 급여계산 자동화 서비스 ‘알밤’을 운영하는 푸른밤이 최근 지온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푸른밤이 조달한 누적 투자금은 총 95억원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세 차례,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각각 두 차례에 걸쳐 투자금을 출자하며 푸른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푸른밤은 2014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는 앱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출퇴근 시간 기록, 근무스케줄 관리, 자동 급여계산, 직원 채용하기 등 직원관리 전 영역에서 혁신을 이루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서비스 초기에는 주로 카페와 음식점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의 근태관리를 위해 알밤을 이용했다.

지난해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효율적인 근무시간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알밤을 도입하는 법인기업이 크게 늘었다.

소상공인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10만 사업장이 알밤을 통해 직원 출퇴근 시간 관리 및 급여계산을 처리하고 있다.

푸른밤은 최근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핀테크 기업으로의 방향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승한 지온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푸른밤은 고도화된 출퇴근 관리 테크 서비형 소프트웨어(SaaS)기반으로 개인사업자의 정보 유통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력 관리 및 핀테크 시장에서 성장성을 입증했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진용 푸른밤 대표는 “투자금을 활용해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사업장 운영자는 물론 근로자들도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혁신적인 가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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