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1.07 14:41
(사진제공=농협금융)
강성빈 NH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진제공=농협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농협금융이 처음으로 계열사 CEO 자리에 70년대생 인사를 앉힌다.

농협금융은 설립을 추진 중인 NH벤처투자 신임 대표이사에 강성빈 현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상무(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강성빈 대표이사는 현재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상무로 재직 중인 벤처투자분야 전문가다. 부산 동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장기신용은행을 시작으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이에스인베스터에서 경력을 쌓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신임 강 대표이사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에 대한 해박한 시각과 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고 농식품벤처투자조합 결성 경력을 갖춰 NH벤처투자와 적합성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강 대표이사는 농협금융 계열사의 사상 첫 70년대 출생 CEO로서 농협금융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 선임은 올해 연말에 열릴 NH벤처투자 발기인 총회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회사 설립과 동시에 2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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