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4 08: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에이블리가 런칭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020년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0% 증가하면서 최근 코로나 충격에도 가파른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3월 론칭한 에이블리는 이 기간 누적 방문자 수 3000만명, 누적 상품 찜수 1억개 돌파라는 성적을 거뒀다. 

올 1분기에는 동종 업계 최단 기록으로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00만, 월간 사용자 수(MAU) 1위를 달성하며 국내 1등 패션 쇼핑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누적 마켓 수는 8000개를 돌파했고, 올해 상반기 내로 누적마켓 수 1만 개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에이블리가 짧은 시간 안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넥스트 커머스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비전 덕분이다.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란 셀러 측면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 창업을 할 수 있는’, 유저 측면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와 같은 플랫폼을 뜻한다. 

에이블리는 런칭과 동시에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을 만들기위해 상품 사진만 업로드 하면, 사입, 배송, CS, 교환 및 반품 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처리해 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 결과  ‘월 매출 10억 셀러 배출’, ‘누적 마켓수 8000개 돌파’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에는 셀러·도매·제작을 잇는 ‘체인 플랫폼’을 형성하여, 국내외 다양한 공장들의 상품과 판매자를 연결해 줌으로써 편리한 이커머스 창업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저 측면에서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쉽게 찾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에이블리의 핵심 키워드는 ‘개인화 추천'이다. 

지난해에는패션 쇼핑앱 최초로 ‘AI 기반 개인화 추천상품’ 서비스를 도입하여 기존 대비 3배이상 높은 고객 반응률을 이끌어 냈다. 

올 하반기에는 더 좋은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패션 상품 외 다양한상품군으로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여성 사용자의 패션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취합하면 개인화 추천 기술 및 사용성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가 유튜브 및 앱스토어처럼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누구나 쉽게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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