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16 16:0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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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코스피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공산당원 제재 가능성에 0.8%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12포인트(0.8%) 하락한 2183.76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2%), 증권(1.6%), 건설업(1.5%), 의료정밀(1.0%), 금융업(0.9%) 등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서비스업(-2.5%), 전기전자(-1.4%), 의약품(-1.4%), 비금속광물(-1.0%), 음식료품(-0.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1.0%)의 약세가 중·소형주(-0.1%)보다 크게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1개, 내린 종목은 435개였다. 형지엘리트, 녹십자홀딩스2우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차익매물 실현과 뉴욕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미중 갈등으로 인해 결국 하락했다.

뉴욕타임즈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원에 대한 입국금지와 비자취소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공산당원은 약 9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2분기 플러스 성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우위 움직임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마이너스(-) 6.8%의 성장을 기록한 바 있어 1분기 만에 반등 성공이지만 고용과 소비 개선은 여전히 지연될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300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3억원, 18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22포인트(0.8%) 내린 775.07로 장을 마쳤다.

운송장비부품(2.4%), 종이목재(1.9%), 운송(0.7%), 금속(0.5%), 기타제조(0.4%)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였다. 특히 통신장비(-2.1%), 디지털콘텐츠(-2.1%), 반도체(-1.9%), IT소프트웨어서비스(-1.7%), 섬유의류(-1.6%)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대형주(-1.1%)와 중형주(-1.0%)의 약세가 소형주(0.0%)보다 부각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71개, 하락한 종목은 772개였다. 에이프로, 동아화성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364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4억원, 168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원(0.42%) 오른 1205.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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