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7.20 16:33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코스피는 미중 갈등 부담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1%) 내린 2198.20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9%), 은행(1.6%), 건설업(1.2%), 의약품(1.2%), 철강금속(1.0%) 등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서비스업(-1.9%), 증권(-1.6%), 유통업(-1.0%), 보험(-1.0%), 종이목재(-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2.0%)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주(-0.4%)와 소형주(-0.2%)는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59개, 내린 종목은 476개였다. 신풍제약, 신풍제약우, 대양금속, 일양약품우, 녹십자홀딩스2우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주말에 앞선 지난 15일 해외증시 혼조에 보합권 출발한 후 2180선까지 떨어졌다. 미중 갈등 심화 우려도 이날 약세 요인 중 하나였다. 미얀마 주재 중국 대사관은 미국이 남중국해와 홍콩 문제로 중국을 터무니없이 비방하고 있고 동남아 국가들과 관계를 중간에서 이간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시아 통화가치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이 축소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407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1억원, 329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6포인트(0.2%) 내린 781.96으로 장을 마쳤다.

통신장비(2.3%), 섬유의류(1.7%), 정보기기(1.4%), 금속(1.3%), 출판매체복제(1.1%) 등의 업종은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부품(-1.6%), 디지털콘텐츠(-1.4%), 유통(-1.3%), 방송서비스(-0.8%), 통신방송서비스(-0.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총 소형주(0.3%)는 강세를 나타냈으며 중·대형주(-0.3%)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96개, 하락한 종목은 733개였다. 웰크론한텍, 형지I&C, 웹스, 토탈서비스, 신일제약, 뉴보텍, 동신건설 등 7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17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9억원, 13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0.16%) 내린 1203.9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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