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09 13:2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케어마인드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마젤란기술투자, 롯데액셀러레이터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케어마인드가 운영하는 에포터는 성형 수술 후 환자의 자가 회복 관리를 돕는다. 수술 받은 의사에게 기록한 경과를 공유하고 양질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에포터는 수술 후 환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환자들 간 정보 교류를 할 수 있고, 자체 제작하는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수술 후 환자들의 빠르고 건강한 회복 관리를 돕는다.

에포터는 성형 후 환자의 부작용과 일상 복귀에 대한 불안함과 답답함을 관리해주고 출시 1년 만에 빠르게 성형 앱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에포터에 등록한 병원은 924곳 이고 등록한 의사는 1474명으로 전체 성형외과의 95%를 차지했다.

서비스 이용자 중 50%는 눈 성형 환자로 비교적 경미하고 가벼운 시술이라도 환자들은 에포터로 회복 관리를 했다.

수술 후 환자들은 평균 60일 이상 매일 서비스에 경과를 기록했으며 6만여장 이상의 경과 사진 DATA가 에포터에 축적됐다. 에포터는 수술 후 환자들의 경과 후기를 통해 실제 수술 환자의 후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호응을 얻으며 광고 중심의 성형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병희 마젤란기술투자 이사는 “에포터는 개인의 수술 후 경과 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분석이 가능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향후 AI를 활용한 회복 과정 추적과 원격 진료를 위한 데이터 수집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맞춤 의료, 원격 진료로 대변될 수 있는 변해가는 의료 환경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신윤제 에포터 대표는 “투자유치를 통해 환자의 건강DATA와 AI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고도화된 회복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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