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15 09:4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셀렉트스타가 지난 8월 총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는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7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직후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셀렉트스타는 LG CNS, 네이버, SK텔레콤 등 125개 기업들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셀렉트스타가 올해 신규 수주한 계약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포함, 약 60억원 규모로 데이터 생산∙가공 분야 국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기업이 의뢰한 AI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수집하고 가공한다.

자체 모바일 앱 및 웹 애플리케이션인 '캐시미션'을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 생산∙가공에 필요한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면 환전 가능한 포인트를 얻는 구조다.

캐시미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데이터 레이블링’ 프로젝트는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의 핵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디지털뉴딜’ 사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사용자끼리의 협업을 통해 이중 검수를 거치는 알고리즘을 자체 적용해 수집∙가공된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의 차별점이자 강점인 딥러닝 기술 및 크라우드소싱 기술,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고객사들의 의뢰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더 체계화된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서 해외의 유수 기업들에 더 정확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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