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2.14 10:0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협업하여 ACC 아카이브 DB 활용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라마야나의 길'을 이달 17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전시한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과제로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라 다변화 하는 관람객 미래 수요에 대비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보유한 아시아문화자원의 접근성을 일반인에게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아시아문화지도-라마야나의 길'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문화자원과 문화기술이 결합된 인터렉티브 정보탐색형 전시이다. 

아시아문화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의 대서사시인 '라마야나'와 아시아의 대표적인 '건축'을 주제로 하여 아시아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지도상에 시각화했다.

각 랜드마크는 아시아 지역 공간건축문화를 재조명하고 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로 확장된다. 

관람객은 아시아문화지도를 체험하며, 아시아인의 시각에서 진정한 아시아를 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에서는 지난 2019년에 ACC의 아카이빙 아시아문화 데이터를 활용해 반응형 웹 방식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으며, 올해 그 후속 과제로 키넥트 센서를 통한 사용자 제스처 인식의 대형 미디어월 콘텐츠를 만들었다. 

안드로이드 기반 로봇을 키오스크로 활용하여 참여자가 더욱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현재 다양한 디바이스에 표현될 수 있는 webGL 방식 콘텐츠로 개발하고 있으며 추후 인공지능 추천시스템을 삽입할 예정이다.

전문구 소장은 “전시물은 ACC의 아시아문화유산 자원을 지도위에 표시하고 ICT 기술을 통해 일반인들이 아시아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게 제작됐다”라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