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18 17:5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필룩스, 신세계건설, 한농화성, GV, 지엘팜텍, 한국파마, 한일화학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세계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1만1300원(29.89%) 급등한 4만910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개발 등 부동산 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설연휴 이전에 내놓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희림(6.68%), 대우건설(5.73%), GS건설(2.86%), HDC현대산업개발(1.63%) 등 건설업 관련 종목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파마는 전거래일보다 1만6100원(29.87%) 상승한 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한국파마는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국파마 측은 "코로나19 경증 및 중증도 환자 대상으로 투약 6일 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고 전했다. 

한일화학은 전장보다 3250원(29.68%) 뛴 1만4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시흥 본사 건물과 토지 매각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화학은 지난 15일 본사 건물과 토지를 동일수지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670억원이며 이는 자산 총액의 55.42% 수준이다. 회사 측은 “신사옥 이전 후 기존 사옥 처분 및 자산 유동화가 목적”이라며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로 유동자산 증가와 향후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총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GV는 전거래일 대비 120원(29.93%) 급등한 521원에 장을 마쳤다. 시설공사 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 15일 횡성산약초영농조합법인과 6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식물공장 시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9년말 연결 기준 매출액 10.2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18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다. 

이외에도 필룩스는 전장 대비 1450원(29.90%) 오른 6300원에, 한농화성은 전장보다 4200원(29.68%) 뛴 1만8350원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엘팜텍은 전장 대비 435원(29.90%) 오른 1890원에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