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19 16:14
노현희 (사진=TV조선 '내사랑 투유'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노현희가 전 남편인 신동진 아나운서와의 이혼 당시 루머 때문에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며 이목이 쏠린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내사랑 투유'에서는 노현희가 출연해 반듯한 사람이랑 결혼했다는 이유로 루머가 너무 많았다고 토로했다. 노현희는 지난 2002년 신동진 아나운서와 결혼해 7년만에 이혼한 바 있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노현희는 이혼 후 대중의 시선 때문에 힘들었던 일을 언급하며 "전 남편과 이혼 후 처음에는 나만 너무 욕을 먹으니까 너무 힘들었다. 연예인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주변에서도 나를 걱정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전 남편과 결혼생활을 할 때도 '불임', '남편을 힘들게 한다', '노현희는 붕대를 감고 산다' 등 있지도 않는 루머들이 퍼지다 보니 세상의 욕을 혼자 다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노현희는 "처음에는 진짜 살기 싫었다. 수면제를 마셔보기도 했는데 멀쩡했다. 삼켜지지 않고 입 안에 남아 있더라"면서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이 아무 비난도 하지 않았는데 유튜브에서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노현희와 신동진 아나운서의 2008년 이혼 당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현희는 이와 관련해 "어느 날 문득 불화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9년 재혼해 다음 해 아들을 낳아 늦둥이 아빠가 됐다. 현재 MBC를 퇴사하고 육아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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