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1.27 09:0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AI 네트워크가 프랑스 생브리외 박물관에 '디올디파이'를 제공했다.

디올디파이는 흑백 영화나 사진에 색을 입히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생브리외 박물관은 1886년 개관한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생브리외 박물관은 아이나이즈의 디올디파이를 활용해  초상화 사진작가 ‘루시앙 밸리’의 작품을 '디지털 엽서화'했다.

2016년부터 9000장이 넘는 작가의 유산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을 해온 데 더해 ‘아이나이즈’를 활용해 대중들이 직접 박물관 소장 흑백 유산들에 디지털로 색채를 입히고 공유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실제로 사용자들은 Crambolle & Concainment 라는 앱에 접속해 작품을 고르고 색채를 입혀 각자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AI 네트워크는 서버리스 기반의 고성능 AI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컴퓨팅 자원 공급 시스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AI 마켓 플레이스를 제공함으로써 AI 역량 강화를 꾀하는 기업들과 연구기관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발사 커먼컴퓨터는 앞서 LG전자,카이스트에 아이나이즈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KB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33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생브리외 박물관 측은 “AI 네트워크의 ‘아이나이즈’를 활용해 별도의 인프라 없이 간편하게 대중과 소통하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나이즈를 활용해 공공이 만들어가는 데이터의 재사용을 장려하고 촉진하게 돼 기쁘고 향후 보다 발전된 형태의 협업 기회를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AI 네트워크 COO는 “협업 사례는 오픈소스를 오픈 리소스화 해 글로벌 서버리스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AI네트워크의 완벽한 실사용 사례”라면서 “추가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열어두는 한편 전세계 다른 기업과 연구기관이 인프라 없이 쉽게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는 사례를 꾸준히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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