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27 17:5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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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현대비앤지스틸, 금호에이치티, 삼양홀딩스우, 삼원강재, 현대비앤지스틸우, 신라에스지, 인콘, 디자인, 선진뷰티사이언스, 알로이스 등 10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호에이치티는 전날 대비 765원(30.00%) 오른 3315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가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관계사 다이노나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에이치티는 이날 금호에이치티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다이노나가 보유한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결합을 통해 바이오 혁신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비앤지스틸는 전날보다 4950원(30.00%) 뛴 2만1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가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소재 및 산업용 필름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26일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매각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비앤지스틸우도 전장 대비 2만6500원(29.78%) 급등한 11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삼양홀딩스우는 전날 대비 1만6300원(29.91%) 오른 7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양홀딩스가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양홀딩스는 삼양홀딩스와 삼양바이오팜이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양홀딩스 측은 "저평가된 기업가치의 제고, 삼양바이오팜에 대한 투자재원의 원활한 조달, 삼양홀딩스 및 삼양바이오팜의 각 미국 자회사의 통합경영을 통한 경영효율성 달성 및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한 주주이익 증대 등을 위해 합병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전날보다 6900원(30.00%) 뛴 2만9900원에 거래를 끝내며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선지뷰티사이언스의 공모가는 1만1500원, 시초가는 2만3000원이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들어가는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고 있다.

알로이스는 전날 대비 955원(29.89%) 오른 4150원에 장을 끝냈다. 디즈니플러스(디즈니+)의 국내 진출 가시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OTT 셋톱박스를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는 알로이스는 앞서 쿠팡의 OTT 서비스 개시, 아마존 OTT의 국내 진출 소식에 주가가 오른 바 있다. 아울러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진출을 위해 국내 3대 통신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은 전날보다 2250원(30.00%) 뛴 97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자인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시한은 28일 오후 6시까지다.

신라에스지는 전장보다 5100원(30.00%) 상승한 2만2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본부는 신라에스지에도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시한은 28일 오후 6시까지다.

인콘은 전장 대비 825원(30.00%) 급등한 3575원에, 삼원강재는 전장보다 865원(29.88%) 상승한 376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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