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24 13:36
K리그 공인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공인구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국가대표 출신 유명 축구 선수가 과거 후배를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했던 C씨와 D씨가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학교 축구부 선배였던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A선수와 B씨 모두 각각 스포츠계와 교단에서 활약을 했던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A선수는 최근 수도권 모 명문구단에 입단한 국대 출신 유명 플레이어이고 B씨는 현재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 B씨 역시 짧은 기간이지만 프로 선수로 뛴 바 있다.

그는 "사건은 축구부 합숙소에서 일어났다. 가해자 A와 B는 피해자 C와 D를 불러내어 구강성교를 강요했다. 응하지 않을 경우 무자비한 폭행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바라는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A선수의 소속 구단은 "사안에 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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