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3.04 17:30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진제공=메리츠화재)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진제공=메리츠화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정기주총은 오는 26일 열린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에 올라 2018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김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삼성투신운용, 삼성증권을 거쳐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 CFO로 입사했다. 2014년까지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을 역임한 뒤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고, 2017년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의 연임은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악화에도 탄탄한 경영 성과를 기록한 것이 뒷받침 됐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18억원으로 전년(2013억원) 대비 4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469억원에서 9조1667억원으로 13.9%, 영업이익은 3528억원에서 6080억원으로 72.4% 늘었다.

한편, 이날 메리츠화재는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정기주총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성현모 한동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와 김명애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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