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3.17 11:43
한경아(왼쪽) 교수, 임희진 박사 (사진제공=DGIST)
한경아(왼쪽) 교수, 임희진 박사 (사진제공=D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한경아 뇌인지과학전공 연구교수와 임희진 뉴바이올로지전공 박사후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원 등의 젊은 과학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핵심 과학기술인재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연구자는 향후 최대 5년 간 매년 1억 3000만원 내외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단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한경아 연구교수는 '티로신 인산화 신호전달에 의한 전시냅스 분화 기전 및 행동 발달 연구'를 연구주제로 진행한다. 연구의 내용은 티로신인산화활성을 지니는 시냅스접착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함으로써 마우스의 행동 조절 기전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경아 연구교수는 "시냅스 형성과 발달 기전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해 시냅스 뇌질환의 발병원리를 심화적으로 밝히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희진 박사는 '단일세포의 세포막 다중오믹스 분석기술 개발을 통한 종양 미세환경 연구'를 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의 내용은 단일세포의 세포막 생체 분자들을 분석하는 고분해능 표면 질량분석법(SIMS)을 응용해 단일세포 막단백체·막지질체 동시 분석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한 폐암의 약물 반응성 예측기술 개발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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