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3.22 15:41

"1차 추경안, 금주 중 국회에서 확정될 듯…사전준비 다시 점검해 달라"

홍남기 부총리가 22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22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LH사태와 관련해 "다산의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공렴'(목민관은 공평하고 청렴해야 한다) 정신을 각별히 기억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최근 LH사태로 국민적 공분이 컸다"며 기재부 직원들에게 "공평무사와 청렴결백 관점에서 자신에 대한 경계를 더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1분기와 2분기 경기점검 및 대응, 추경 확정 및 내년도 예산안 준비, 한국판뉴딜 추진 본격화 및 가속화 등을 중심으로 업무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홍 부총리는 "다음 주면 1분기도 끝난다"며 "위기극복 및 경기회복을 위해 1분기 추진코자 했던 정책들(재정 조기집행, 피해극복지원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분기 중점 추진계획 사안들(경기회복, 고용대책, 민생안정 등)을 재차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1차 추경안이 이번 주 국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경안 집행 사전준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며 "2022년도 예산편성지침이 3월말 각 부처에 통보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예산 편성작업도 본격 착수되는 만큼 꼼꼼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올해 위기극복과 경기회복 만큼 중요한 것이 새 성장동력 육성 및 미래대비 투자인 만큼 그 핵심인 '한국판 뉴딜' 추진에 더 가속도 내 달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3월말 국민참여형 정책형 뉴딜펀드 출시, 4월부터 뉴딜 인프라펀드 접수분 1차 심의 착수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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