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3.28 17:34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 발표

서울의 아파트 (사진=뉴스웍스DB)
서울의 아파트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주택 가격 상승폭이 두달 연속 줄었다. 전세값도 4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의 3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6% 상승을 보였다. 지난 2월 1.14%보다 0.18%포인트 줄었다. 전국의 전세가격도 0.70%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08을 보이며 지난달 121의 상승기대감에서 낮아지고 있고 전국의 주요 고가의 대단지가격을 알려주는 선도50아파트지수도 1.49%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달의 상승률 1.82%보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1.76%)의 매매 상승폭은 전월(1.73%)과 유사했다. 5개 광역시(0.98%)는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기타지방(0.49%)은 충남(0.78%), 경남(0.57%), 경북(0.52%) 등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2.30%)가 상승했으며 인천(2.29%)도 상승을 보였다. 서울(0.96%)은 지난달(1.14%) 상승폭보다 줄어들었다. 

서울 아파트는 1.33%로 상승폭이 줄었다. 단독주택이 0.48%로 상승폭이 소폭 높아졌고 연립주택은 0.48% 상승하면서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서울 전체 주택 상승률이 0.96%로 지난달 상승률(1.14%)보다 낮아진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전(1.88%)이 높게 상승하였고, 대구(1.03%), 울산(0.88%), 부산(0.75%), 광주(0.54%) 모두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의 상승폭이 낮아지면서 지면서 전월 대비 0.9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도봉구(2.06%)와 노원구(1.98%), 성북구(1.53%), 강동구(1.52%) 등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2.30%)는 지난달(2.40%)보다 상승률이 낮아진 반면, 인천(2.29%)은 지난달(1.10%)보다 더 높은 상승폭을 보이면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고양 덕양구(4.80%), 고양 일산동구(3.70%), 의정부(3.57%), 수원 권선구(3.43%), 시흥(3.34%)이 높게 상승했다. 

지역별 주택매매 가격 월간 증감률(자료제공=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70% 상승하며 지난달(0.75%)보다 상승폭이 낮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타지방(0.25%)역시 상승폭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 전세가격 약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90%)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38%), 대구(0.58%), 부산(0.54%), 울산(0.46%), 광주(0.15%)까지 모두 상승했다.

지난달 0.93%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전세 변동률은 이번 달에 0.68%를 보이며 상승률이 더욱 완화됐다. 동대문구(1.84%), 도봉구(1.37%), 노원구(1.28%), 강북구(1.27%), 구로구(1.26%) 등 일부 지역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0.96%의 상승을 보였다. 수원 권선구(3.62%), 성남 수정구(2.40%), 수원 장안구(1.98%), 시흥(1.84%) 등이 높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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