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4.11 21:40
1호가 될 순 없어 (사진제공=JT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단하가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로 전한 일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김단하, 배정근 부부의 첫 일상이 공개된다. 스튜디오에는 개그계의 작은 거인 이수근이 찾아온다.

최근 '1호가 될 순 없어' 녹화에서 이수근은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코너인 '키컸으면'을 재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아내에게 아직까지 존대를 하고 아내가 차려준 밥상에 늘 극찬을 해준다"라며 개그계 대표 '아내 바보'임을 입증했다.

이어 개그계 15호 '단근 부부'와 생후 49일 된 딸 하랑이의 일상이 담긴 VCR이 시작됐다. 배정근은 결혼 3년 차임에도 아내 김단하를 '누나'라고 불러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고, 김단하는 등장하자마자 범상치 않은 의상과 포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저러니까 누나라고 부르는구나~"라고 공감했다. 박미선이 "결혼 후에 '여보', '자기'로 불릴 일이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자 이수근은 "난 지금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도 '내 안에' 있다는 의미의 '아내'라는 표현을 쓴다"라고 전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김단하는 어설프게 기저귀를 가는 배정근을 지적하며 잔소리를 쏟아냈다. 배정근이 "나만의 방식이 있다"고 답하자 김단하는 "내 방식이 맞으니까 내 방식대로 해"라고 배정근을 단번에 제압했다. 이들은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김단하의 모습에 "'1호' 최강자가 나타났다!", "스릴러 아니냐!"라며 흥분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배정근은 아침 메뉴를 물어보는 김단하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돌려서 얘기했다. 속 터지는(?) 배정근의 충청도식 화법이 지켜보던 출연진을 답답함에 몸서리치게 했다. 이수근은 "정근이가 화나게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오늘(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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