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4.12 10:06
1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주말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 발생하며 엿새 만에 600명 미만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560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만146명이며, 이들 가운데 10만804명은 격리해제됐고 177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587명, 격리해제는 695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2일 0시 기준 7572명으로 전날보다 11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이다.

지역 감염 사례는 560건으로 서울(160명), 부산(46명), 대구(15명), 인천(12명), 대전(17명), 울산(31명), 세종(5명), 경기(173명), 강원(4명), 충북(17명), 충남(16명), 전북(24명), 전남(3명), 경북(15명), 경남(15명), 제주(3명) 등에서 발생했다.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주말 동안 검사자가 크게 줄었음에도 확진자가 여전히 500명대 후반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6일(478명) 이후 엿새 만에 확진자가 6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검사자 수가 늘면 언제든지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약 2.52%다.

지난 6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478 → 668 → 700 → 671 → 677 → 614 → 587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4395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628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560명 중 345명의 수도권이 지역 감염의 약 61.6%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엔 대구·대전·울산·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에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460 → 653 → 674 → 644 → 662 → 594 → 560건으로 총 4247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607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지난 한 주간 일평균 지역 감염 확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을 훨씬 상회하고 있지만 지난 9일 방역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3주 추가 연장했다.

거리두기 연장에 더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부산의 유흥시설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적용됐고, 그 외 기타 시설에서의 방역을 강화하는 '기본 방역 수칙' 등도 적용됐으나 '임의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것이라면 기준을 왜 만든 것이냐"는 등의 비판도 나온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8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2건), 부산(1건), 대구(1건), 울산(3건), 경기(3건), 강원(2건), 충북(3건), 충남(2건), 경남(2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7851명이다.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신규 접종자 305명이 추가되어 12일 0시 기준 115만7255명(아스트라제네카 91만6780명, 화이자 24만47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이들은 6만511명(신규 0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총 1만1626건(신규 9건)이며 이 가운데 1만1439건(98.4%)은 근육통·두통·발열 등 경증이나 11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6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47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된 상태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2명이 증가했다.

서울·경기에서 1명씩 숨지며 누적 사망자는 177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435명, 부산 120명, 대구 218명, 인천 58명, 광주 21명, 대전 16명, 울산 37명, 세종 1명, 경기 556명, 강원 48명, 충북 61명, 충남 36명, 전북 57명, 전남 8명, 경북 76명, 경남 17명, 제주 1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4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61%다.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15만2783명으로 전날보다 2만3251명 늘었으며 이들 중 794만738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9만5248명으로 전날보다 3339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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