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1.04.12 17:45

공연·시각예술분야 전문예술인 약 200여명 예술활동비 지원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문화재단은 ‘2021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문화후원금 약 2억원을 재편성해 지역 내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두 분야 총 200여 명의 전문예술인을 선정하여 예술활동비를 지원한다.

재단과 한수원은 경주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협약을 통해 2016년 '경주아티스트페스티벌', 2017년 경주예총과 함께하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2018~2020년 4회의 예술활동비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전문예술인에게 예술활동비를 직접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시각예술분야는 선정 시 온라인 전시 콘텐츠 제출 조건에 대한 우대 가점을 부여하고, 공연예술분야는 선정자의 결과영상을 온라인 공연화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인 4월 5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경주시에 거주하며 공연예술 또는 시각예술을 생업으로 하는 전문예술인이다.

지원금 소진 시까지 고득점 순으로(공연예술분야 1인 당 30만~50만원으로 총 150여 명, 시각예술분야 1인 당 약 15만~500만원으로 총 50여명) 선정한다.

지원신청은 4월 21일까지 받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메일 접수(공연 ajj211@gjfac.or.kr / 시각 jewels66@gjfac.or.kr)로만 운영한다.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예술활동을 장려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예술인들이 활력을 찾아 창작활동을 계속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식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공지사항의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화사업팀 전화(공연 054-777-6305 / 시각 054-777-63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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