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4.12 18:0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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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2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우, 대동전자, 유유제약1우, 에이리츠, CS, 대원미디어, CNH, SBI인베스트먼트, 우리조명, 이건홀딩스, 애니플러스, 오하임아이엔티, 우리이앤엘, KD 등 1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우는 전장 대비 6900원(30.00%) 급등한 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6.15%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유제약1우는 전거래일보다 2570원(29.61%) 상승한 1만1250원에 장을 마쳤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에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유일하게 ‘래피드 방식’ 신속 항원 키트로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SD바이오센서의 유통과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유유제약(27.21%), 유유제약2우B(17.37%)도 올랐다.

대원미디어는 전장 대비 1만450원(29.94%) 급등한 4만5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원미디어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 주가가 2일간 40% 이상 올라 지난 9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그동안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수입에 주력해왔던 회사가 지난 3월 주총에서 웹툰제작사 스토리작을 통해 일본 웹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밝혀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CS는 전장보다 1380원(30.00%) 뛴 5980원에 장을 마쳤다. CS는 정홍식 회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중앙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재명 관련주’로 일컬어지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전장보다 640원(29.91%) 뛴 2780원에 장을 끝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를 받으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펀드를 통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대동전자는 전장보다 2110원(29.97%) 뛴 9150원에, 에이리츠는 전거래일 대비 2340원(29.58%) 오른 1만250원에 거래를 끝냈지만 별다른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CNH는 전거래일 대비 910원(29.93%) 오른 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건홀딩스는 전거래일보다 1210원(29.88%) 상승한 52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전장 대비 1345원(29.79%) 급등한 5860원에 거래를 끝냈으며 우리조명은 전거래일 대비 865원(29.88%) 오른 3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이앤엘은 전거래일보다 420원(29.79%) 상승한 1830원에 장을 끝냈다. 애니플러스는 전장 대비 565원(29.82%) 급등한 2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KD는 전장보다 530원(29.78%) 뛴 2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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