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4.15 14:03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오는 8월부터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백브리핑에서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구체적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오는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백 팀장은 이날 구체적인 국내 제약사 이름과 생산할 백신 종류를 밝히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와 기업 간 계약사항으로, 현시점에서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외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이다. 

백 팀장은 "국내 백신 생산 기반이 늘어난다는 점을 추가적으로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계약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서면으로 정리해 발표하겠다. 이 밖에 백신 수급과 관련된 추가 사항이 있을 때마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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