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4.18 10:38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을 맞아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확진자 발생 추세는 여전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7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9명, 해외 유입 사례 2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4115명으로 늘었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이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감소해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발적 집단감염의 여파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자 통계의 총 검사 건수는 4만 1724건으로, 8만건 수준인 평일 검사량의 절반 수준이었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확진자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202명, 경기 181명, 인천 1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02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지역은 부산 30명, 대구 13명, 광주 12명, 대전 5명, 울산 20명, 세종 2명, 강원 19명, 충북 10명, 충남 19명, 전북 21명, 전남 2명, 경북 26명, 경남 67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 24명 중 14명은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한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3명이다. 추정되는 유입국은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2명, 파키스탄 4명, 카자흐스탄 4명, 키르키스스탄 1명, 미국 3명, 헝가리 1명, 독일 1명 이집트 2명, 중국 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12명으로 누적 10만 4006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8312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1797명이 됐다. 치명률은 1.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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