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20 14:28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률, 2024년 3.8% 목표 달성"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5일부터 홍보 중인 '제2벤처붐 캠페인'과 관련해 "관계부처는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규제 혁파,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 허용 시행 준비, 비상장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도입 입법 등에 가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홍 총리대행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제2벤처붐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벤처·창업의 역동성을 높이는 제도 개혁이 필수적"이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 속에서도 벤처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면서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이자 든든한 고용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벤처투자액은 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고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은 6조6000억원으로 처음으로 6조원를 돌파했다"며 "벤처 생태계 성장 척도인 기업가치 1조원이 넘은 유니콘기업이 2017년 3개에서 2020년 13개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 고용한파 속에 벤처기업의 신규 일자리도 5만3000개 창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홍 총리대행은 "코로나 상황에서 장애인들이 의료와 돌봄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발달재활서비스 대상 확대와 장애인 거주이용시설의 2분기 중 백신 우선접종, 국립재활원 내 장애인전담병원 운영 등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 비대면 분야에서의 새 일자리 창출, 특히 공공부문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024년 목표치 3.8%까지 높여 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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