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4.21 09:20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캡처)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가 보스턴에 2-4로 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말은 선두타자 잰더 보가츠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3회에도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4회말 2번 선두타자 아로요와 3번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보가츠에게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6번타자 곤잘레스에게 좌전 2루타, 8번타자 단백에 중전 3루타를 허용하고 1점을 더 허용했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계속해서 위기에 직면했다. 2번타자 아로요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고 실점위기에 몰렸지만 보가츠를 유격수 땅볼, 바스케스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투구수 83개, 8피안타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으로 6회 파이암프스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1승 2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방어율. ERA) 1.89에서 3.00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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