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4.21 18:0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노루페인트, 퍼시스, 현대건설우, 노루홀딩스우, 넥스트사이언스, 희림, 해성티피씨, 수성이노베이션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퍼시스는 전장 대비 9400원(29.94%) 급등한 4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비대면 업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무가구 전문업체인 퍼시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의 수요가 늘어나며 '비대면 업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전장보다 2950원(29.65%) 오른 1만2900원에 장을 끝냈다. 회사의 자회사인 프레시코의 신제품 출시 소식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콤부차 제조업체인 프레시코는 휴대용 스틱형 신제품 '아임얼라이브 콤부차 콜라겐 506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사이언스는 관계사인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에 대한 임상2상 투여가 완료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노루페인트우는 전날보다 5400원(30.00%) 뛴 2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대선주자들과의 양자대결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나타냈다는 조사결과에 '윤석열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루페인트는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의 후원사로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됐다. 

노루홀딩스우는 전장 대비 6100원(29.83%) 급등한 2만6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바나콘텐츠의 또 다른 후원사로 알려진 희림은 전날 대비 2070원(30.00%) 상승한 8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장한 해성티피씨는 시초가보다 7800원(30.00%) 오른 3만38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해성티피씨의 공모가는 1만3000원, 시초가는 2만6000원이었다. 감속기 제조 전문업체인 해성티피씨는 로봇용 감속기, 산업용 감속기, 승강기용 권상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현대건설우는 전날 대비 6만3000원(29.93%) 상승한 27만3500원에, 수성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645원(29.86%) 뛴 2805원에 장을 끝냈지만 별다른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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