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대학병원 교수가 영유아를 위한 육아지도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0~3세 육아 핵심 가이드’(사진)를 펴냈다.

주인공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인혁 교수다.

이 책은 신생아 종합검사부터 영유아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병원 진료를 왜 받아야 하는지 기본 지식부터, 수면교육이나 미디어 노출 등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양육법을 전문가의 지식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류 교수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소화기 영양분과’가 전공이다. 따라서 모유 수유와 이유식, 소아 비만과 안 먹어 걱정인 아이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마다 의견이 달라 혼란스러운 우유, 종합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D, 아연의 보충 섭취에 대해 지금까지 소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신 정보를 알려준다.

아이가 평소와 다를 때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증상과 반드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시그널은 무엇인지, 장염이나 수족구병, 감기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자주 앓는 전염병과 대처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류 교수는 “인터넷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육아정보가 쏟아져 나와 혼란스럽다”며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경험과 각종 자료가 책을 쓰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