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4.24 11: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제공=플리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제공=플리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김정은은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됐는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미국을 군사적으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벗겨먹을 때를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그리고 협상가로서 약했다"며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을 언급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수십년 동안 바보처럼 취급받았다. 하지만 나는 그들(한국 정부)에게 우리가 제공하는 군사 보호와 서비스에 수십억 달러를 더 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이 우리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한 추가 수십억 달러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2018년 개정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언급하며 "다행히, 퇴임하기 전에 기존보다 훨씬 나은 새로운 협정을 체결할 수 있었다. 그 협정은 우리나라(미국)의 대농과 제조업체들에 수십억 달어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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