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1.04.26 09:11
구룡포도서관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구룡포도서관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는 지역 독서문화 진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립구룡포도서관의 정식 개관에 앞서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구룡포도서관은 2017년 조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 교육청과의 부지 임대 협의 및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 선정을 거쳐 구룡포읍 병포리 소재의 옛 구룡포여중고 건물 연면적 5350㎡ 중에서 지상 3층에 해당하는 연면적 2100㎡ 규모를 리모델링해 준공됐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전시실, 쉼터, 소모임방, 다목적실이, 2층에는 유아, 어린이자료실이, 3층에는 종합자료실 및 특성화 자료실과 다목적실, 사무실 공간이 마련됐다.

구룡포도서관은 지역 내 대표적인 관광지라는 특색을 반영해 여행을 특화 주제로 선정, 특성화 자료실을 마련했으며, 추후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자료실 좌석 및 이용 공간의 일부만 개방해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자료 대출반납 등 제한적 서비스만 이용가능하고, 정식 개관 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주중에만 운영하며, 5월 4일부터는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정기휴관일은 첫째, 셋째 월요일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정식 개관에 앞서 미비점을 개선하고 지역 내에 도서관을 홍보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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