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4.26 18:35

29일부터 미국 인턴십 취업설명회 개최…H Mart 등 6개 기업에 35명 보낼 예정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5월 7일까지 미국 서부, 남동부에 위치한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기업과 한인기업을 대상으로 ‘2021 대학생 해외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요건은 경북·대구 소재의 2~4년제 대학교(대구는 4년제)의 재학·휴학·졸업생(졸업후 1년 이내)으로 영어가 가능하며, 기업체가 요구하는 자격 기준과 J-1 인턴십 비자에 적합한 대학생이다.

희망자는 각 대학 취업처에 5월 7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고, 5월 중 구인업체의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비자승인 후 7월부터 파견될 예정이다.

항공료와 실손보험료, 비자발급비용을 지원받고, 파견일로부터 1년간 해당기업에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위하여 경북도는 (재)경상북도경재진흥원, 각 대학 해외취업담당자, 현지 채용기업과 함께 4월 29일부터 ‘미국 인턴십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취업설명회에서는 경북도 인턴사업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현지 채용기업에서 직접 참여해 회사소개와 구인에 대한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줌을 통해 개최되는 설명회는 미국 인턴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된 인턴은 H Mart와 ACTIVE USA, 현대·기아 자동차부품생산 기업 등 6개 기업에 총 35명을 LA와 미 동남부에 파견될 예정이다.

회사별로 ▲H Mart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 부서에 22명 ▲ACTIVE USA 여성의류 및 웹디자이너 2명 ▲HANA factory Automation 공학분야 2명 ▲SEUNGSAN PACK AMERICA 생산관리 2명 ▲bannerNprint 그래픽 지다이너 2명 ▲Dong-A USA 품질관리 등 5명을 모집한다.

H마트는 1982년도에 설립돼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14개주에 70여개의 매장과 5개의 대형 물류센터에 직원 4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매출 150억불의 미주 최대의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이다.

또한 HANA factory는 현대·기아자동차 자동화 공장설비를 설치·관리하는 회사로 최근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SEUNGSAN PACK AMERICA, Dong-A USA는 한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귀국 후 국내 취업도 가능하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지만, 해외자문기업과 한인기업에 안전을 최대한 주문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세계적 감각을 익히게 해 미래경북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해외투자유치, 시장개척, 국제교류 협력증진을 위해 44개국에서 활동 중인 경북도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에 379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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