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4.26 15:54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존슨앤드존슨 홈페이지 캡처)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존슨앤드존슨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이르면 5월 초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대상자와 접종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대상자, 접종 시기 등을 결정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의 허가 사항과 결정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얀센 백신 도입 전 대상자, 접종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5월 초 결정해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번만 맞아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얀센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이다. 이 때문에 얀센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접종 후 혈전 생성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3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얀센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신뢰한다. 백신 접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위험을 초과한다고 판단한다"며 "18세 이상 성인의 얀센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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