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4.28 15:37
GC녹십자 로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GC녹십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2822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GC녹십자는 실적 하락의 원인을 "백신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있던 탓"이라고 했다. 국내 판매를 맡던 외부 도입 백신 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됐고, 독감 백신의 남반구 국가 공급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밀렸기 때문에 실적이 하락했다는 것이 GC녹십자 측 설명이다.

주력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의 1분기 해외 매출은 4배 이상 커졌다. 일본, 중국에서의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연결기준 매출 총이익률이 4%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판관비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매출 외형 감소로 인해 비율은 올라갔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실적 결정 변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올해는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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