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4.28 17:14

7월 10일까지 100일간 실시

300여 NGO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한민국경제살리기' 포럼이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고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사진=원성훈 기자)
300여 NGO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한민국경제살리기' 포럼이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고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300여 NGO 단체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자'고 결의했다.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 범국민기부실천운동본부(총재 송진호)가 2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기부실천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한민국경제살리기'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지난해 발생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 경제 침체와 국가적 역량을 쏟는 대응에도 불구하고 4차 유행의 우려 속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들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IMF 당시 금모으기 운동과 같은 개념의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기부실천운동본부는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는 각 가정과 학교·기업·단체 등이 참여해 전국 일원에서 100일 간 동시 실시하는 것으로 제2의 금모으기운동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국민 단합과 생명 존중 정신을 본 받고 이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행사는 28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100일 간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되는 성금과 각종 물품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국내외의 지역에 의료와 지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의 곤란을 격고 있는 피해지역의 독거노인·미혼모 가정·장애인과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등의 취약계층에게는 마스크와 위생용품이 전달되는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 행사에는 미라클시티그룹의 건설사업단 등 다수의 기업체와 재단법인 통일복지재단, 사단법인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송진호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나눔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발휘하고 이것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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