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7일 '2021년 포항시 꿈드림 청소년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위촉식을 개최했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돼 학교 밖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 발굴과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올해 4기를 맞이하는 포항시 꿈드림 청소년단은 정책분과와 홍보분과로 나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과 관련한 청소년의 의견수렴, 정책제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인식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꿈드림 청소년단에 위촉된 한 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불평등한 인식과 차별에 대해 바꿔나가고, 새로운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학교를 벗어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청소년단 활동을 통해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소속감과 자존감을 향상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 꿈드림 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클라리넷 합주단, 학습지원, 급식지원, 컴퓨터 자격과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만 9세~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든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이나 청소년전화 1388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