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4.29 09: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크몽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산업은행과 기존 투자자인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총 3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48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2012년 설립된 크몽은 무형 서비스의 거래를 내세우며 프리랜서와 고객을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디자인, IT·프로그래밍, 영상·사진·편집, 마케팅 등 10여개 영역 400여개 카테고리에서 총 25만건의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크몽은 최근 4년간 10배 넘는 거래액 성장을 기록해 지난해 각 분야 전문가 상위 10% 평균 IT·프로그래밍 3억 4400만원, 디자인 1억 6700만원, 영상·사진·음악 85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크몽은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기업에 필요한 모든 인적자원을 제공하는 '넘버 원 휴먼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업에 전문가를 연결하는 '크몽 엔터프라이즈', 투자 및 부업 관련 지식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서비스 하는 '크몽 머니플러스'까지 확장했다. 

변준영 컴퍼니케이 이사는 "크몽은 오랜 시간 재능 마켓에 집중하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라며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리더로 성장함은 물론 이 시장에서 가장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박현호 크몽 대표는 "긱 이코노미 시대에 맞춰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투자 유치로 인재 채용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 확장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