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4.29 11:43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캡처)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각)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갔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2019년 8월 LA 다저스 시절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토론토 몬토요 감독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부상은 전혀 심각하지 않다. 전날 캐치볼을 하면서 둔부 쪽에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며 "선발 등판은 한 차례 거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는 좋았지만 미세하게 불편함이 있을 뿐이다"라며 "다음주 오클랜드와 경기 때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6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회말 2사 이후 마고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엉덩이에 이상을 느껴 스스로 내려왔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예정 등판일은 이르면 오는 5월 7일 오클랜드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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