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4.30 15:40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김부겸 내정자 인스타그램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 (사진=김부겸 내정자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회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30일 총리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채택에 합의했다.

증인으로는 '라임펀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종필 전 라임잔산운용 부사장 등 4명이 채택됐고, '조국흑서'의 저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등 21명이 참고인으로 정해졌다.

증인은 청문회 출석 의무가 있지만, 참고인은 그렇지 않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진중권 전 교수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김경율 대표는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라임펀드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 후보의 딸과 사위를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국민의힘 요구는 받아지지 않았다. 

서병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첫날에는 국무총리 후보자 모두발언 후 후보자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고, 둘째 날에는 후보자에 대한 질의 답변과 증인·참고인에 대한 심문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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