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4.30 17:12

정동균 양평군수 "양평군 미래의 희망이 하나 더 생기게 돼 너무나 기쁘고 행복"

정동균 양평군수가 30일 오후 양평군청 4층 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가 30일 오후 양평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용문-홍천간 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대 이어 오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양평군 미래의 희망이 하나 더 생기게 돼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다"

정동균 양평군수가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3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을 확정했다.

정 군수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국책사업의 추진 성과를 언론에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12만 양평군민들은 환호했다.

정 군수는 민선7기 출범 후 네트워킹을 총동원해 수차례 국회와 기재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직접 방문해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개최와 더불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

양평군의 주요 현안이자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사안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서울 송파구를 시점으로 양평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7km, 총사업비 1조4018억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내년부터 타당성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오영세 기자)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오영세 기자)

양평군은 현재 서울-양평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인 국도 6호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수도권 차량 이용객 급증으로, 주말을 비롯한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매우 심각한 상태다.

하남 교산지구, 남양주 왕숙지구의 3기 신도시 확정과 양평군의 지속적인 공동주택개발로 교통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시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 교통체증 구간이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강남권에서 양평까지의 이동 소요 시간도 20분 내로 단축될 계획이다. 관광객과 유입인구 수 증가는 각종 규제로 낙후됐던 양평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경기 동부권, 강원도 간 접근성 향상은 관광 물류 수송에도 기여해 낙후 지역의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군은 물론 낙후된 경기 동부지역 전체의 발전과 관광객 편익 증가로 지역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말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40여년 동안 군민들이 받은 규제로 인한 피해와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